정축일주 丁丑
촛불·등불(정화)이 겨울 끝의 언 땅(축토) 위에 켜진 일주예요. 일지 식신이라 꾸준히 만들어 내는 기운을 깔고 앉았다고 봐요.
정화는 작지만 오래가는 불, 축토는 겨울 끝의 차고 축축한 흙이에요. 불이 흙을 낳는 관계라 흙은 정화에게 식상이 되고, 축토의 본기 기토는 음양이 같아 일지 식신이 돼요. 손에 익은 일을 묵묵히 이어 가는 쪽으로 읽어요.
12운성은 묘 자리예요. 거둔 것을 창고에 넣어 두는 단계라서, 아끼고 모으며 한 우물을 깊게 파는 쪽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요. 옛 책에서는 백호라 부르며 기운이 센 일주로 보기도 해요. 납음은 간하수예요.
축토 안에는 계수(편관)·신금(편재)·기토(식신)가 들어 있어요. 차가운 흙이 불을 덮을 수 있다는 관점이 있어서, 원국에 목(인성)이 있어 불씨를 이어 주는지를 함께 봐요.
정축일주 한눈에
| 일간(나) | 丁 정 — 음의 불(화) |
|---|---|
| 일지 | 丑 축(소) — 토(土) |
| 일지 십성 | 식신 |
| 지장간 | 癸(편관) · 辛(편재) · 己(식신) |
| 12운성(봉법) | 묘 |
| 납음 | 간하수 |
| 공망(이 순) | 申酉 |
| 천을귀인(일간 기준) | 亥·酉 |
일주는 사주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예요. 태어난 계절(월주)과 나머지 기둥을 함께 봐야 전체 그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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