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술일주 甲戌
큰 나무(갑목)가 가을의 마른 흙(술토) 위에 선 일주예요. 일지 편재라 넓은 땅을 일구고 거두는 기운을 깔고 앉았다고 봐요.
갑목은 위로 곧게 뻗는 큰 나무, 술토는 가을걷이가 끝난 마른 흙이에요. 나무가 흙을 뚫고 뿌리내리는 관계라 흙은 갑목에게 재성이 되고, 음양이 같아 일지 편재가 돼요. 직접 움직여 결과를 거두는 쪽으로 힘이 실린 구조로 읽어요.
12운성은 양 자리예요. 어머니 뱃속에서 길러지는 단계라서, 서두르기보다 차분히 준비해 두었다가 때가 되면 꺼내는 쪽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요. 납음은 산두화(산 위의 불)예요.
술토 안에는 신금(정관)·정화(상관)·무토(편재)가 들어 있어요. 마른 흙이라 나무가 뿌리내리기 쉽지 않다는 관점이 있어서, 원국에 수(인성)가 있어 흙을 적셔 주는지를 함께 살펴요.
갑술일주 한눈에
| 일간(나) | 甲 갑 — 양의 나무(목) |
|---|---|
| 일지 | 戌 술(개) — 토(土) |
| 일지 십성 | 편재 |
| 지장간 | 辛(정관) · 丁(상관) · 戊(편재) |
| 12운성(봉법) | 양 |
| 납음 | 산두화 |
| 공망(이 순) | 申酉 |
| 천을귀인(일간 기준) | 丑·未 |
일주는 사주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예요. 태어난 계절(월주)과 나머지 기둥을 함께 봐야 전체 그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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